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1 몬순이 이제야? 장마가 끝나는 무렵에 이제 시작 이곳의 장마는 6월 말부터 시작해 8월 초쯤이면 끝나는데, 이번해는 웬일인지 모르겠다. 이제 장마가 다시 시작? 아님 그저 흉내만 내려나? 어제는 바람이 무척 불며 비를 몰아 올 것 같이 천둥이 낮부터 치기 시작했다. 드디어 한바탕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가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오면 무섭게 오는 곳이다. 나는 우기 또는 눈 오는 시기에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자연은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 우리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기술이 대단해졌어도 있는 그대로 자연의 변화 속 아름다움은 흉내 내지 못한다. 세찬 빗줄기가 사라지며 구름이 저 멀리로 가기 시작했다. 얼른 뛰쳐나가 사진을 찍기 시작.. 와!라는 말을 남발하며 마구마구 찍어대기 시작했다. 자연의 순간은 어떻게 표현할지 모를 정도로 아름답다고 생각한.. 2023. 8. 12. 현대 사회의 결혼에 대한 이슈 결혼.. 꼭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요즘 사람들의 핫이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30이 넘은 아들이 의견을 말하는데 결혼은 비지네스란다. 처음에는 음? 이게 무슨 뜻일까? 하고 생각했다. 결혼이 비지네스? 잠시 곰곰이 생각을 해 봤다. 결국은 사랑만으로는 결혼을 하는 게 아니라는 뜻인 것 같다.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들의 특징으로 오래가지 않아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많이 봐 왔다. 물론 사랑이 바탕이 돼야 되는 건 사실이지만 사랑만으로는 결혼이 성공적으로 지속하기 힘들다는 결론이다. 요즘 세대들은 우리 때보다 현명한 생각들을 많이 한다. 우리는 그저 때가 돼서 해야 되니 결혼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우리 세대에 결혼을 하지 않고 싱글로 사는 사람들이 이미 많아졌다. 어떻게 사는 게 더 좋다는 정석.. 2023. 8. 8. 집에서 텐트를 치고 일몰 감상하기(그랜드 캐년 지역 ) 오늘은 우리 집에 손님들이 많이 오셨다. 내가 쓰는 숙소 까지도 손님에게 내어드리고 나는 가제보위에 텐트를 쳤다. 그나마 뒷 배경이 마운틴 뷰라 볼만하다. 누워서 저녁노을을 보고, 밤이 되면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낭만을 찾으려 한 건 아니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찌는 듯 한 더위가 사라지고 벌써부터 선선하다. 곧 쌀쌀해질 기세다. 텐트 안에는 매트리스, 두꺼운 침낭 그리고 겨울용 파카도 꺼내어 왔다. 이게 지금 한 여름인 이 시간에 잘 맞는 말로 들릴까? 하지만 사실이다. 낮에는 섭씨 33도,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체감 온도가 높아 바람이 불지 않으면 찌듯이 덥다. 그리고 해만 지면 곧바로 온도가 12~13도로 떨어진다. 쌀쌀하다가 춥다고 느낄 정도가 되는 것이다. 역시 피서는 .. 2023. 8. 5. 글을 쓰게 된 이유 & 글을 쓰고 싶은 이유 글을 쓴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제일 먼저 시작한 일이 글쓰기이다. 나는 내 평생 일기 외에는 특별히 글을 써 본 적이 별로 없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아주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는 나의 꿈이었다. 혼자 놔두면 말이 별로 없던 나는 책 읽기, 글쓰기를 무척 좋아했다. 표현력이 부족한 나는 누군가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편지를 쓰곤 했다. 서로의 감정 교류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하지 못한 이야기가 술술 나왔다. 그런 의미에서 글 이라는 건 우리에게 정말로 좋은 의사 표현과 감정 교류의 도구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글을 왜 쓰게 됬나? 이제 은퇴들을 하는 나이가 되고 보니 그동안 해야 되는 일들만 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나 하고 맞지 않.. 2023. 8. 5.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딱 한 달 반이 되었다. 생각해 보니 인사말이 없었네... 내 소개도 없고, 함께 소통할 누군가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다 그냥 스킵했다. 한국에서 반 미국에서 반을 살다 보니 이쪽도 저쪽도 잘 모르는 건 마찬가지... 아니 이제 조금 알았다 할 수 있을까? 미국 생활 30년이면 이제 나이가 30이 된 거로 생각하면 된 다한다. 맞는 계산인 듯... 그 연령에 맞는 경험, 또 생각등이 있으니 그 말이 맞나 보다. 그럼 이제부터 제대로 미국 생활 시작~~ 장년에 새롭게 인생 시작이다!! 😋 난 지금 그랜드 캐년 근처 윌리엄스라는 작은 타운에 살고 있다. 이 근처에서 가장 자연 그대로의 장소? 전기가 없어 솔라로 파워를 만들고, 물은 사서 길러와야 되고... 한국분들이 가끔 .. 2023. 8. 5. 이전 1 2 3 4 5 6 7 8 ··· 13 다음